DC 코믹스의 명성은 마블 코믹스 못지 않지만 영화 만큼은 마블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DC 영화와 마블 영화의 큰 차이는 원작의 서사를 얼마만큼 담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이번 2018년 12월에 개봉한 아쿠아맨은 기존 DC 영화에 비해 흥행한 편.
다만, 아쉽다면 전체적인 스토리로는 괜찮았으나, 각 인물들의 개연성을 파고 들면 허술하고 유치하다는 평이다.
DC 코믹스, 아쿠아맨과 메라
영화 아쿠아맨에서의 아쿠아맨과 메라의 만남, 그리고 캐릭터를 그려내는 모습은 괜찮았으나
그 둘을 제외한 등장인물은 어땠을까?
DC 코믹스, 아쿠아맨과 빌런(블랙 만타)의 대결
악역으로 등장하는 블랙 만타의 복수극, 아틀란의 왕이 아쿠아맨을 죽이려는 이유,
각 왕들의 관계에서부터 부하의 배신 등에 대한 내용이 설득력 없이
그저 그러하였다 라는 식으로 너무 단순하게만 보여주니
각 캐릭터들이 평면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던 점은 아쉽다.
아쿠아맨의 아서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칼 도르고
논외로 아쿠아맨의 주인공, 아서 역의 제이슨 모모아는 왕좌의 게임에서 칼 도르고 역을 맡은 바 있다.
마초남 우려먹기라 볼 수 있겠지만, 제이슨 모모아만큼 아쿠아맨을 매력있게 표현할 수있는 배우는 없었을 것이다.
DC Comics의 아쿠아맨과 DC 영화의 아쿠아맨
다만 DC 코믹스 원작, 아쿠아맨은 금발의 수려한 이미지이긴 하다.
코믹스 원작의 아쿠아맨을 재현 했다면 큰 매력을 표현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DC 코믹스의 아쿠아맨은 왠지 슈퍼맨의 바다 버전을 보는 느낌이 든다.
한줄평
유머, 액션, 감성 3박자를 갖추었지만 스토리는 아쉽다. - Mr.인공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