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 공주의 남자

[드라마 소개]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

- 영화같은 영상에 OST가 흘러나오면서 보는 이에게 소름돋게 만드는 드라마.
- 영웅적 대서사시같은 딱딱한 사극보다는 사랑의 감정과 아픔에 호소하는 멜로 사극을 선호하는 분에게 추천.
- 문채원빠 강력 추천
- 드라마 OST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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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 - 공주의 남자

*주의 : 이 포스트에서는 진부한 역사적 배경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부가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이 포스트 상단에 다른 포스트를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원작 '금계필담'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박시후, 문채원 주연의 공주의 남자.
이 드라마는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 조선 역사 상에서 감추어진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핏빛 역사의 야망가의 딸 세령의 이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시점으로 전개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드라마의 이야기 흐름은 두 공주의 삶을 추적해나가는 식이다.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공주, 이 둘은 어릴 적부터 자매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이이다.
그 두 공주의 천방지축한 행동을 보는 이에게 웃음을 짓게 만드는데, 실제로 역사적인 사실을 생각하자면 그들의 모습이 참 애련했다.

조선 역사 상에서는 다름 아닌 세령공주의 아버지이자, 경혜공주의 숙부였던 수양대군이 경혜공주의 동생, 단종을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두 공주가 사모하던 김승유의 가문을 멸문시키게 만든다.

그들의 웃음 소리 뒤에는 서로를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 드라마는 실로 역사의 결과를 알고 있는 상식에서 보더라도 그들의 웃음이 실로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바라보게 만든다.

또, 공주의 남자라고 생각되는 김승유 또한 이런 가련한 운명에서 과연 복수를 택할 것인지, 애절한 사랑을 지킬 것인지 기대하게 된다.

 공주의 남자는 KBS 특별기획드라마로 수,목요일 오후9시55분부터 방영되므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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