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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Of Thrones : 왕좌의 게임 시즌1 [ 리뷰&가이드 ]

 Game Of Thrones : 왕좌의 게임 시즌1 [ 리뷰&가이드 ]






* 리뷰를 보시면서 버퍼링을 기다리세요. (스포없음)

 자취방 친구를 통해 우연히 접한 왕좌의 게임은 순전히 스릴러 액션 류의 드라마인줄만 알았다. 첫 편 초반부터 피와 살점이 난잡하게 찢겨진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충격적인 장면은 그 뒤에 이어지는 칠왕국과 철의 왕좌, 그리고 전설 속 용의 후손들이 보여주는 대서사시는 그 장면들을 잊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다소 선정적이고 비인간적이며 잔혹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나, 그러기에 오히려 현실적이지 않나.

 이 드라마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판타지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판타지임에도 여러 가지 흥미요소들이 다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명작도 판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왕좌의 게임만큼은 큰 호응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법과 몬스터가 난무하고 영웅과 악당이 편을 가르고 항상 정해져있는 대사를 던져대는 판타지로 생각한다면 이 드라마를 폄하하는 것이다.
왕좌의 게임은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끝까지 살아남아주는 영웅도 없고, 항상 정해져 있는 악당이라는 존재도 없다.

이 이야기에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추잡하고 더러운 술수들이 오고가는, 말그대로 사극 드라마이다. 다만 사극인데도 진부해질만한 시간도 없다는게 장점아닌 장점이랄까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시점의 흐름이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가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살피다보니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각자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

가끔은 충격적일 때는 등장인물 중 마음에 드는 자신만의 주인공을 점찍어 두었는데 예상해 둔 결말처럼 되지 않았을 때이다. (죽임을 당하거나 불구가 되거나 배신을 당하는 등)

이 이야기에 절대적인 주연은 없다.

그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그 사건 하나로 이야기의 판도가 변화하는 것도 볼 법하다. 또 그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기도 하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들을 말이다.

참고로 왕좌의 게임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본래는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소설로 '왕좌의 게임'은 그 중 1부의 부제 타이틀이다.


왕좌의 게임 1 (얼음과 불의 노래 1부)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지R.R.마틴 / 서계인,이은심,신선숙역
출판 : 은행나무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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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왕들의 게임, 3부는 성검의 폭풍, 4부는 까마귀의 향연이라는 부제 타이틀로 발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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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4부 까마귀의 향연은 개정판으로 재발간 중이라는 소식이 았다. 



세계관은 알아둘 필요가 없으나 정치 이해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아래는 가문 문장과 가계도이다. 드라마를 처음 접하기 전 알아둔다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바라테온 : 세븐킹덤(칠왕국)과 그 아래 영주들을 지배하는 왕국가문

 

 

* 타르가르옌 : 옛 칠왕국의 주인들, 용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설에는 용을 길들였다고 한다. (지금은 멸망한 가문)

 

 * 라니스터 : 왕비쪽 측근, 칠왕국 중 가장 부유하며 실질적으로 권력을 주무르고 있는 가문

 

* 스타크 : 북부를 지키는 가문. 현재 국왕 로버트가 왕좌에 앉게해주는 게 큰 공을 세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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